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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소리 레시피

전복요리법1. 전복봄나물된장찌개, 까끌해진 입맛을 확!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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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 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밀려오네요.
어떻게 하면 춘곤증을 이겨낼까 고민하다
역시 먹을걸로 풀어야겠다 싶어 새 메뉴를 개발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민뱅이표 전복봄나물된장찌개!'.

원기회목에 좋은 쫄깃쫄깃한 전복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봄나물을 넣어 춘곤증 퇴치에 딱!!!
그냥 떠먹어도 개운하고,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는
전복봄나물된장찌개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재료(저는 부엌용 저울이 없어요. 그냥 대충 먹고싶은 만큼 넣는다는...^-^;;) 
1. 전복 2~3마리(크기는 상관 없구요, 저는 얼려놓았던 걸 꺼내서 한 번 데쳤습니다)
2. 냉이 (한 14뿌리 정도 넣었습니다. 좋아하시면 더 많이 넣으셔도 돼요)
3. 달래 (한 23~29줄기 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 너무 많이 넣으면 쌉싸름하니 적당히 넣으세요)
4. 대파 1줄기
5. 홍고추 1개 (풋고추도 좋아요. 저는 이뻐 보이라고 붉은고추를 썼어요)
6. 된장 (이런 된장...-말장난 죄송..;;-은 취향에 따라 양과 종류를 달리 넣어요. 저는 시골된장을 넣었어요)
7. 다진마늘 (적당히... 사실 이게 제일 어렵죠)


냉이는 통째로 넣어도 되구요, 달래는 먹을때 불편하니 반으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1cm, 전복은 0.5~1cm 두께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아, 재료를 손질하기 전 가스불에 물을 올려두시면 조리시간이 단축돼요~^-^


끓는물에 마늘을 넣은 다음 냉이, 달래, 된장, 전복을 순서대로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냉이와 달래가 익을 때까지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은 수저로 걷어내 버려주세요~^-^


짜잔~!!! 완성된 찌개를 그릇에 옮겨 담아보아요~!!!

전복봄나물된장찌개는 전복의 쫄깃한 질감과 특유의 바다향기, 봄나물의 상큼함과 알싸함,
된장의 구수함이 향과 맛으로 팍! 팍! 느껴져요. 봄의 나른함에 까끌해진 입맛을 확! 살려준답니다~^-^
 
자자..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 불여일식!!!
어서 잡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