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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소리 레시피

전복요리법2. 된장찌개와 찰떡궁합! 풋풋한 건강별식~ 전복새싹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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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서 그럴까요? 요즘따라 먹어도 먹어도 속이 헛헛한게...^-^;;
오늘도 허전한 배를 부여잡고 뭘 잡숴주셔야 하나..고민했습니다. 

그때 번쩍! '역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야지!'하는 말이 생각났어요.
그런데 찬도 없고 먹을 것이라곤 전날 먹다 남은 된장찌개 밖에 없더라구요~
(흙흙.. 된장... 이런 비참한 상황이라니...)


그래서 최대한 빨리,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속이 든든한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지요~^-^
짜잔!!! 그리하여 탄생한, 민뱅이의 헛헛한 속을 꽉!꽉! 채워준 '전복새싹비빔밥'!!!



만드는데 드는 노력과 수고는 적지만, 
보기에 그럴 듯(하앍... 저만의 착각인가요?)하고 맛과 영양도 풍부한 전복새싹비빔밥 만드는 법을...
두구~ 두구~ 두구~ 공개합니다!!!(제발... 박수 한 번만... ㅋ)


◎ 재료 (1인분 기준이예요. 참고로 저는 엄청난 대식가...^-^;;;;)
1. 전복 1마리 반 (엄마, 아빠가 싸랑과 정성으로 기른 녀석을 데려왔습니다. 훗~)
2. 새싹 적당히.. (저는 무, 비타민, 알파파 싹을 넣었어요. 좋아하시는 걸로 원하는 만큼 넣으시면 돼요~)
3. 당근 반개 (설마.. 반 뿌리라고 적어야 하는건 아니겠죠? ㅎ 역시 시덥잖은 농담 죄송합니다~ㅠ.ㅜ)
4. 간장 6~7숟가락 (제가 대식가라고 했죠? 밥의 양이 많다는 점을 상기해 주시기를...)
5. 고추가루 1숟가락 반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더 넣으세요~)
6. 참기름 3~4숟가락 (예... 저는 꼬소한 맛에 열광합니다)
7. 고추장 반숟가락
8. 쪽파 2뿌리
9. 밥!!! (기본이죠? 후후... 저는 흑미와 좁쌀을 약간 넣었습니다. 씹는맛이 더 좋아지니까요~)


우선 밥 위에 얹을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전복을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당근과 함게 길쭉한 모양의 채로 썰어주세요.
새싹은 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깨끗이만 씻어서 놓아주세요~(후후.. 참 쉽죠잉?) 요렇게 아래 사진처럼요~

 

다음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역시나 딴거 없습니다.
간장에 고추장을 풀고 고춧가루를 뿌린 다음 잘게 썬 쪽파와 참기름을 넣습니다.
그리고 경쾌하게 휘~휘 저어주세요. ^-^
짜잔!!! 양념장도 완성!!!
  


요렇게 토핑(엥?)이 모두 준비되었다면...



그릇에 평평히 밥을 담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뿌려주세요~ 

드디어 전복새싹비빔밥 완성~!!!!!



이제 스윽~스윽~ 비벼서...
(비비니까 모양이 좀 빠지죠? ㅋㅋㅋ)



한 숟갈 가득 담아서 아~~하고 잡숴주시면
새싹의 상큼함과 아삭거림, 전복의 쫄깃함과 양념장의 매콤 짭쪼름, 고소함이 입안에 화~악 퍼져요~!!! ^-^



된장찌개도 같이 찍고 싶었지만 제가 좀 지저분하게 먹어서 밥만 달랑 찍었네요. ㅋㅋ
찌개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것저것 반찬 만드는 것보다도 쉽고 설겆이도 적게 나오고.ㅋㅋ(설겆이 적은 것이 포인트!)

귀차니즘에 빠졌지만 소중한 내 몸을 위해 맛있는 것 좀 먹어줘야 겠다..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전복새싹비빔밥! 잡숴보아요~^-^




맛있어 보인다, 나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싶으시면 추천!

별로다, 이것도 귀찮다 싶으셔도 추천! (ㅋㅋㅋ 먹고 살려는 노력이 가상하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