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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생활을 하면서 가장 서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생일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 간소한 생일상조차 받지 못했던 제 생일날이 바로 그때였어요.
지난해에는 바쁘다고 부모님조차 제 생일을 잊어버렸고, 상처받은 맘 위로 받으려고 동생에게 전화했다가 동생조차 제 생일을 까맣게 잊은걸 확인했을 때 정말 울컥했답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좀 달랐어요. 부모님도 축하해주셨고 같이 공부하던 언니들은 파티까지 열어주셨거든요.(흙... 해드린 것도 없는데 그저 감사드릴 따름...)
그리고 귀찮다고 끼니도 거르던 예년과 달리 저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보았습니다.
물론 민뱅이가 끓인 미역국이 그냥 미역국일리가 없지요. 부모님께서 정성껏 키워주신 전복을 넣은 미역국입니다.
부모님께서 주셔서 그런지(훗... 입에 발린... 컥... 죄송~) 국물도 더 시원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
먹고나니 속도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평소 변비로 고생하는데 화장실에도 가지고(먹는 얘기하는데 뭐냐)...ㅋㅋㅋ 
혼자먹기 아까웠던 (솔직히 좀 서글펐던) 전복미역국 만드는 법을 적어봅니다. 역시나 격하게 쉬워요~^-^






* 재료(역시 1인분이구요, 앞으로도 음식할 때 만큼은 저울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1. 미역 - 말린 것 한 주먹(한 주먹에 쥐어지는 양 말구요 딱 성인남성 주먹크기 만큼요)
2. 전복 - 21~30마리 짜리 2마리
3. 마늘 - 2쪽을 으깼어요.
4. 간장 - 밥숟가락으로 2스푼 반
5. 참기름 - 밥숟가락으로 1스푼






우선 마른미역을 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그동안 전복을 잘라서 끓는물에 넣어줍니다.
왜 볶지 않냐구요?? 아, 소고기처럼 전복도 볶으면 간이 베서 본래의 맛을 느끼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볶지않고 전복을 끓인 물에 바로 미역을 넣고 간을 한답니다.
아, 껍데기도 같이 끓이면 국물이 더 진하고 뽀얗게 된답니다. ^-^
전복의 맛이 잘 우러날 즈음에 마늘을 넣어주시구요~






마늘을 넣은 후 바로 불린 미역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그릇에 옮겨담은 다음 국물에 참기름을 풀어주세요.
아, 그냥 간장처럼 끓이시면서 넣으셔도 괜찮아요.
저는 조금이라도 참기름 맛을 더 강하게 느끼려고 늦게 넣는 거라서...ㅋㅋㅋ(무한 참기름 사랑~♡)






완전 간단한 전복미역국이 완성되었어요!!!
이제 밥 한 공기 떠서 같이 먹으면~ 홀로 치르는 생일상의 설움도 안녕!!! (정말?)


 

토닥토닥의 의미로 추천해주세요~ ㅋㅋㅋ
복 원없이 받으실 거예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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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신내새댁 2009.07.22 2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댓글보고 인사드리려고 왔는데.. 와! 넘 예쁜 블로그네요!
    전복도 넘 사랑스럽고... 전복미역국은 저도 꼭 끓여먹어봐야겠습니다.

    갯돌소리전복과 함께 '글쟁이 민뱅이'님은 어떤 분일까.. 궁금한 마음을 안고
    또 놀러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민뱅이 2009.07.23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신내새댁님,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옷만 이쁘지 속은 아직 부실합니다. 연신내새댁님의 블로그처럼 따뜻한 글, 다정한마음으로 가득차 있어야 제대로된 블로그라 할 수 있겠지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제가 게을러서 글을 자주 안 올리니 가끔 생각나실 때 들러주세요. 저는 똑순이 밝은웃음 그리울 때 찾아뵐게요~^-^ 덧.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보통의 시골사람이예요.

  2. 솔이아빠 2009.07.23 07: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하 연신내새댁님이시네요.
    이러다 연신내새댁님과 한번 완도로 놀러 가야할까봐요.으흐흐 ^^;
    전복 미역국이라... 정말 맛좋겠는데요? 어덜지 궁금. 비리지는 않을런지... .
    제 고향이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이라 어촌... 성게미역국은 많이 먹어봤어요 전복은 왠지 럭셔리 해보이네요. ^^;
    건강하 하루 되세요.

    • 민뱅이 2009.07.23 0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 오신다면 당연히 솔이, 똑순이와 함께겠죠? 꼭 같이 오셔야해요~ㅋㅋㅋ 전복미역국 비리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지만... 저는 성게미역국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요? 강원도 고성이면 예전에 해수욕장 구경(!) 갔다가 해양박물관인가? 그거 보고 왔던 곳 같은데...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던 곳 같아요. 그나저나 성게로 미역국을 끓이는 마을이라니 정말 멋진데요? 전복보다 성게가 훨씬 럭셔리하고 맛있지 않나요? 아, 솔이아버님 덕분에 성게알에 밥 비벼먹고픈 생각이 간절해졌어요.ㅜ.ㅠ 솔이아버님도 건강하고 뿌듯한 하루 보내세요~

  3. 무릉도원 2009.07.23 15: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민뱅이님 제가 지난번에 토종닭을 삶으면서 전복을 통째로 넣었더니 씁쓸한 맛이 나더라구요....내장을 제거하고 넣어야 하나요?....진작 알아보고 했으면 맛을 버리지 않았을텐데....해답을 부탁드립니다..민뱅이님....남은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

    • 민뱅이 2009.07.28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토종닭, 옻닭, 백숙 모두 전복을 통째로 넣는게 일반적이랍니다. 씁쓸한 맛이 나셨다면 넣으실 때 전복의 내장이 터져있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익지 않은 상태의 내장은 액체라 흐르는데 그 맛이 많이 씁쓸하거든요~ ^-^;;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요. 무릉도원님. 그래도 토종닭을 드셨다니 부러워요. 요즘은 토종닭이 너무 귀해서 맛보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4. 검도쉐프 2009.07.25 19: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복과 미역국이라~ 맛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미역은 소고기, 닭고기, 조개 뭐든지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

    • 민뱅이 2009.07.28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 미역이 좀 친화력이 좋은가? ㅋㅋ
      검도쉐프님의 닭가슴살미역국은 다시 봐도 감동이네요~ 담백하고 시원한게 10그릇은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

  5. 부자유친 2010.04.28 17: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하하! ㅋㅋㅋ 엄마가 전복 맛있게 만드는 방법 찾아보라고 하셔서 검색해보니,,,
    이곳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ㅇ*ㅇ 제가 어려서(?) 전복을 아직 못먹어봤거든요 ㅋㅋ 근데 오늘 마침 TV에서 전복이랑 문어랑... 해산 물들이 나오더라구요 ㅇ_ㅇ;;
    그래서 뜬금없이 먹게 됐습니다! ㅋ 정말 맛있어보이는거 하나 해달라고 할려구요...
    근데... 저희엄마가 잘하실수있을까요 ㅋㅋ;;

  6. Robertnot 2014.09.08 15: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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