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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맛있게 묵어라잉~" 아빠 친구의 깜짝 선물! 일주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지께서 사과 같을 것을 보듬고 오셨습니다. 무엇인가 봤습니다. 그것은 석류. 어디서 구하셨는지 물었습니다. "아빠 친구가 석류를 팔겠다고 나무를 심었거든. 그래서 우리도 먹어보라고 주더라" 호오... 미녀는 아니지만 석류를 좋아하기에 냉큼 받았습니다. 잘 익었는지 껍질이 벌어져 알맹이가 보이더라구요. 총 여섯 알을 주셨는데 그중 가장 매끈매끈한 걸로 골라서 허압! 쪼개보았습니다. 제가 악력이 좋아서 그런지 석류가 양손에 착! 달라 붙은 것처럼 잘 쪼개지더라구요. ㅋㅋ(나름대로 자랑...) 예쁘죠? 투명함을 물들이는 붉은색이 매력적입니다. 촉촉해 보이지만 사실 알갱이 표면이 아주 탄탄해서 물기 같은 건 묻어나지 않았어요. 터지지도 않구요. 후후... 맛이요? 상큼 달콤~하.. 더보기
전복요리법4. 시원하고 진한 국물이 입에 착착! 속이 편안해지는 전복미역국 전복미역국,미역국만드는법,미역국레시피,전복스파게티,전복된장찌개,전복새싹비빔밥,전복구이,전복요리,전복손질,전복,갯돌소리전복,완도전복 객지생활을 하면서 가장 서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생일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 간소한 생일상조차 받지 못했던 제 생일날이 바로 그때였어요. 지난해에는 바쁘다고 부모님조차 제 생일을 잊어버렸고, 상처받은 맘 위로 받으려고 동생에게 전화했다가 동생조차 제 생일을 까맣게 잊은걸 확인했을 때 정말 울컥했답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좀 달랐어요. 부모님도 축하해주셨고 같이 공부하던 언니들은 파티까지 열어주셨거든요.(흙... 해드린 것도 없는데 그저 감사드릴 따름...) 그리고 귀찮다고 끼니도 거르던 예년과 달리 저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보았습니다. 물론 민뱅이가 끓인 미역국이 그냥 미역국일리.. 더보기
전복은 갯돌소리전복! 새봄맞이하던 날 전복 전복 완도전복 전복죽 전복손질 전복요리 전복회 갯돌소리전복 오랜만에 햇볕이 반짝!하는 날씨였습니다. 기온은 좀 낮았지만요.. 이런 날 가만히 있을 민뱅이네가 아니죠~ 전복들의 집을 청소하고 밥도 주기위해 바다로 갔습니다. ^-^ 저희 배 '시애틀'을 소개합니다. 아담한 녀석이죠? 민뱅이와 전복들의 아빠입니다. 바람 때문에 표정관리를 하기 힘드셨다는...ㅋ(아빠, 이런 사진 올려서 미안~) 우선 미역을 따러 갔습니다. 전복의 밥이죠~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이렇게나 길게 자랐군요..(기특한 것..ㅋㅋ) 신선함과 깨끗함이 느껴지나요? ^-^ 통통통통...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드디어 전복들의 집에 도착!!! 우선 떠내려온 해초와 바다쓰레기를 치워줍니다.(빠지지 않도록 조심!!!) 새 봄을 맞아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