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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그리고 엄마와 복숭아 전복,전복손질,전복요리,전복죽,전복회,전복구이,갯돌소리전복,삼계탕전복,다시마젤리,재래돌김,파래자반,파래김,건다시마,전복장 7월 11일, 4년간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완도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한 형님으로부터 받은 편지의 글귀처럼 그곳에서 '정신없이 바쁘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무시하고, 무시받는 일상'을 살면서 따뜻한 엄마의 품이, 엄마가 해주시는 밥과 반찬이, 잔잔하고 느릿느릿한 완도의 풍경과 일상이 진심으로 그리웠습니다. 막상 돌아오니 아빠는 가두리를 돌보시느라, 엄마는 가게(5월말에 건어물 가게를 차렸어요. 축하 좀...^-^;;)를 보시느라 저는 찬밥 내지는 엄마의 가게 점원(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ㅋㅋ)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좋네요. ㅋㅋㅋ 엊그제는 한참 가게를 보고 있.. 더보기
전복요리법3. 깔끔 담백! 든든한 전복스파게티 전복,전복손질,전복요리,스파게티,전복회,전복죽,갯돌소리전복 입에 단 음식이 몸에는 쓰다는 말이 있죠? 저에게는 밀가루가 그런 존재예요.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살도 마구 찌고 그러는데 빵, 면, 과자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거든요~ㅠ.ㅠ 얼마전에도 아침으로 수제비, 간식으로 떡볶이(밀가루로 만든), 점심으로 빵, 저녁으로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온종일 밀가루와 함께 했더니 밤에 배탈이 나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에도 통증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어요. 겨우 미음과 약으로 속을 달랬는데 며칠이 지나니 또 밀가루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밀가루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전복과 봄동을 넣어 스파게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전복은 원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것 외에 위장 등 속을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