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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귀향 그리고 엄마와 복숭아 전복,전복손질,전복요리,전복죽,전복회,전복구이,갯돌소리전복,삼계탕전복,다시마젤리,재래돌김,파래자반,파래김,건다시마,전복장 7월 11일, 4년간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완도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한 형님으로부터 받은 편지의 글귀처럼 그곳에서 '정신없이 바쁘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무시하고, 무시받는 일상'을 살면서 따뜻한 엄마의 품이, 엄마가 해주시는 밥과 반찬이, 잔잔하고 느릿느릿한 완도의 풍경과 일상이 진심으로 그리웠습니다. 막상 돌아오니 아빠는 가두리를 돌보시느라, 엄마는 가게(5월말에 건어물 가게를 차렸어요. 축하 좀...^-^;;)를 보시느라 저는 찬밥 내지는 엄마의 가게 점원(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ㅋㅋ)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좋네요. ㅋㅋㅋ 엊그제는 한참 가게를 보고 있.. 더보기
갯돌소리전복, 멸치건조장에 떴다!(1탄) 전복 전복죽 전복회 전복손질 전복요리 갯돌소리전복 이게 뭘까요? 맞춰보세요~ (헐... 이런 뜬금없는 질문이라니... 죄송...^-^;;) 정답은 멸치!!! 생 멸치를 뜨거운 바닷물에 퐁당! 빠뜨렸다 건져 올린 거랍니다. 아래는 생 멸치 사진이구요~ 요건 샤브샤브가 되어버린 멸치를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생 멸치일 때는 분명 쭉쭉 뻗은 몸이었는데 익히고 나니 오글오글 구부정한 모습이 되었어요. 이번에는 엄마, 아빠를 따라 멸치건조장에 다녀왔는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담아왔어요. (즐감! 즐감!) 우선 아까 본 것처럼 막 잡은 생 멸치를 뜨거운 바닷물에 투하!합니다. 아저씨가 노란 광주리를 털고 계시죠? 멸치가 담겨있던 거예요. 아.. 더보기